책 리뷰 ) 당신도 지금보다 10배 빨리 책을 읽는다.

일본의 속독 챔피언 쓰노다 가즈마사가 쓴 책으로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단순 책을 빨리 읽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정보처리 능력 (우)뇌 발달을 통해 정보를 한번에 인지하는 속도와 양이 늘어날 수 있다는 내용은 무척 흥미로웠다. 정보를 인지하는 능력의 발달이 업무처리 능력으로 연결되고 종국에는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 !

 

이 책에서는 글자를 하나하나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한다. 속독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다음 세가지 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트레이닝 기법들을 소개하는데, 솔직히 트레이닝 방법들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저자도 방법들을 소개는 했지만 사람마다 트레이닝 방법은 다를 수 있다 하였고 그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하면 된다.

 

1. 시점 이동

2. 시야 확대

3. 인식력 높이기

 

우리는 이미 어렷을적부터 훈련되어온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습관과 마음속으로 읽는 습관인 음독을 버려야 하며 완벽주의를 버리고 처음에 30%만 이해해도 좋으니 빠르게 읽는 습관부터 들이라고 강조한다.

 

개인적인 견해론 우리가 20년 혹은 30년동안 익숙해져버린 것을 버린다는 건 쉽지 않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뇌가 어떤 정보를 접했을때 이를 읽고 받아들이는 속도는 이미 기존에 정해놓은 방식과 틀에 익숙해져 버려있다. 변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당연히 해왔던 틀에서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 트레이닝은 의식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수록 효과는 빠르고 깊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당장 내용이 이해가 안되더라도 글자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시야를 늘려 덩어리로 보면서 내용을 인식하려  노력한다면 우리 뇌는 이에 맞춰 발달 하게 될 것이고 보는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이와 관련있는 능력들도 병렬로 상승하게 될거란 내용은 무척 와닿았다 ! 

 

시선을 빠르게 움직이려 노력하고 한번에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히고 순간적으로 인식하는 힘을 길르면 속독이 완성된다. 책에서 말하는 훈련용 종이를 들고 트레이닝을 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관심있거나 봐야 하는 책들을 읽을 때 이 책에서 말하는 방식대로 읽어보려 한다. 꾸준히 많은 책들을 읽고 내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겠다 !